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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2-2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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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조회 : 5,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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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미사의 독서는 하느님께서 세상의 참된 빛이신 그리스도의 광채로 이 거룩한 밤을 밝혀 주셨음을 전하는 소식을 들려줍니다. 제1독서에서 이사야는 시련과 고통을 겪는 백성에게 빛이 비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어둠 속을 걷던 백성이 큰 빛을 봅니다. 암흑의 땅에 사는 이들에게 빛이 비칩니다.” 예언자는 이 빛이 기쁨을 주는 이유에 대하여 말합니다. “우리에게 한 아기가 태어났고 우리에게 한 아들이 주어졌습니다.”
이 빛은 기쁨과 희망을 주는 구원의 빛입니다. 그 아이는 다윗의 후손으로 다윗의 왕좌에서 다스리러 올 것입니다. 이사야 신탁의 첫 번째 성취는 아하즈 임금의 아들 탄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그 성취는 이런 장엄한 신탁의 가치를 채워 주지 못하였고, 오랜 세월을 두고 메시아 탄생의 예고로 이해되었습니다.
제2독서에서 바오로는 하느님의 은총, 곧 하느님의 무상적이고 인자로운 사랑이 나타났다고 말합니다. 성탄에 우리 세상을 밝혀 주는 것은 바로 모든 이에게 구원을 전하는 하느님의 은총입니다.복음에서는 밤을 지새우는 목자들이 있었고 “주님의 영광이 그 목자들의 둘레를 비추었음을” 알려 줍니다.
어둠 속의 빛, 밤을 밝혀 주는 빛이라는 주제가 떠오릅니다. 이 빛은 전혀 예기하지 않은 특별 현상, 곧 신적 개입을 드러내는 현상이기에 목자들은 몹시 두려워합니다. “그러자 천사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보라, 나는 온 백성에게 큰 기쁨이 될 소식을 너희에게 전한다. 오늘 너희를 위하여 다윗 고을에서 구원자가 태어나셨으니, 주 그리스도이시다.’” 비로소 이사야의 예언이 오늘 이루어졌습니다.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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