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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29 09:53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 낮 미사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6,179  
베드로 사도가 두 개의 쇠사슬에 묶인 채 잠을 자고 있을 때,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 쇠사슬과 감옥에서 구출합니다. 잠이 덜 깬 사도는 환시를 보는 것으로 착각했으나, 천사가 사라지자 주님께서 자신을 헤로데의 손에서 구해 내셨음을 알게 됩니다.

바오로 사도는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 자신의 일생을 되돌아보며 고백합니다. “나는 훌륭히 싸웠고 달릴 길을 다 달렸으며 믿음을 지켰습니다.” 죽음을 직감한 사도는 의로움의 화관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음을 확신합니다.
베드로 사도는 신앙 고백의 모범입니다.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 고백은 하느님께서 주신 사도직의 근본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며 ‘하느님의 은총이 모든 민족들에게 주어짐’을 설파합니다.
십자가에 거꾸로 못 박혀 순교한 베드로는 자신의 잘못을 속죄하고 영원한 생명을 전파하는 전형이 됩니다. 그리스도인을 박해하다 회심한 바오로 사도는 열정적으로 선교하다 참수로 순교하는 전형이 됩니다.
베드로와 바오로는 하느님께서 부여하신 각자의 역할에 충실함으로써 가톨릭 교회의 커다란 두 기둥이 되었습니다. 베드로 사도가 제자들의 으뜸으로서 교회 일치의 근원이 되었다면, 바오로 사도는 이스라엘 민족을 넘어서는 하느님의 구원 계획을 온 세상에 전한 모범이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사도들을 본받아 참된 신앙을 고백하고 이웃에게 복음을 전할 것을 다짐합시다. 우리 자신의 잘못과 죄악을 은총으로 극복하고 하느님을 충실히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류한영 베드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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