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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2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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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 남북통일 기원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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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조회 : 6,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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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하늘 끝까지 쫓겨났다 하더라도, 주 너희 하느님께서는 그곳에서 너희를 모아들이시고 그곳에서 너희를 데려오실 것이다.” 이러한 신명기의 말씀은 우리 민족에게 희망을 줍니다. 언젠가는 하느님께서 우리 민족을 하나 되게 하시고 각자의 고향으로 돌아가게 하신다는 꿈을 꾸게 합니다. 가족들이 흩어져 두 세대가 지난 지금 이산가족들은 마지막 남은 희망이 꺼지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근심과 슬픔이 기쁨과 즐거움으로 바뀔 그날이 언제 올지 아득하기만 합니다.
남북이 갈라져 전쟁을 한 뒤 대치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통일에 대한 사람들의 의견이 다양합니다. 남북 간에 생기는 경제 성장의 차이, 서로가 가지고 있는 적대감, 군비 증강은 결코 우리 민족이 화해하고 일치하기가 쉽지 않음을 깨닫게 합니다. 그러나 같은 언어를 쓰고 같은 민족의 역사를 갖고 있는 우리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언젠가는 통일의 그날이 오리라는 확고한 신념을 갖습니다.
남북의 통일과 민족의 화해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모든 원한과 격분과 분노와 폭언과 중상을 온갖 악의와 함께” 내버리는 것입니다. 남북이 서로 용서하고 자비로운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우리가 마음을 모아 기도하면 하느님 아버지께서 들어주신다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거창한 구호를 외치기보다 가장 가까이 있는 가족과 이웃을 용서하고, 특히 어린이들과 청년들은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는 지혜를 가져야 하겠습니다. (류한영 베드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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