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약도
본당일정표
HOME > 소식 > 오늘의말씀
 
작성일 : 18-03-30 10:35
주님 수난 성금요일(2018년 3월 30일)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6,369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매달리셨을 때 사람들은 그분을 “벌받은 자, 하느님께 매 맞은 자, 천대받은 자”로 여겼습니다. 사람들에게 멸시받고 배척당하신 예수님의 모습은 우러러볼 만한 풍채도 위엄도 없어 대수롭지 않은 죄인에 불과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사야 예언자는 “그는 우리의 병고를 메고 갔으며, 우리의 고통을 짊어졌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구세주께서는 우리의 악행과 죄악 때문에 수난과 죽음을 당하신 것입니다.

의로운 주님의 종은 하느님의 뜻대로 고난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을 의롭게 합니다. 히브리서의 저자는 “예수님께서는 아드님이시지만 고난을 겪으심으로써 순종을 배우셨습니다.” 하고 말합니다. 구세주께서는 ‘당신께 순종하는 모든 이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십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숨을 거두실 때, 온 세상은 침묵과 어둠에 잠깁니다. 빛이 잠시 사라지고 죽음의 세계에 내려갑니다. 생명의 주님께서 지하 세계에서 죽음의 세력을 물리치고 온 세상에 불멸의 생명을 보여 주십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영광과 승리의 죽음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랑의 임금님이십니다. 그분께서는 이 세상의 권력자들처럼 폭력과 억압으로 사람들을 다스리지 않으시며, 영원히 없어지지 않는 사랑으로 다스리십니다. 우리의 구세주께서는 인류를 죄의 억압과 사슬에서 풀어 주시려고 저주받은 사람이 되는 것을 마다하지 않으신 분, 무한한 사랑이 넘치시는 분이십니다. 십자가의 죽음은 사랑의 죽음입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경배하며 찬미합니다. “연세 삼십 장성하여 예비하신 때가 되니, 인류 위해 수난 고통 자원하여 받으시고, 어린양이 희생되어 십자가에 달리셨네. 귀한 나무 귀한 못에 귀한 짐이 달렸도다.”(류한영 베드로 신부)

 
   
 

캔버라대교구 바티칸 굿뉴스 시드니대교구 대전교구청 젊은이들를위한공간(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