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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02 07:00
위령의 날 - 둘째 미사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8,079  
위령의 날을 맞아 특별히 연옥에서 단련 중인 영혼들을 위한 기도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보속을 통해, 또는 대사(大赦)를 받음으로써 죄에 대한 잠벌(暫罰)을 없앱니다.
그렇다면 연옥에 있는 영혼들은 어떻게 잠벌을 없앨 수 있습니까? 이에 가톨릭 교회는 전대사(全大赦)를 연옥에 있는 영혼에게 양도하도록 권합니다. 이는 나의 공로로 연옥에 있는 어느 영혼에게 남아 있는 벌이 없어지고, 그럼으로써 그 영혼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연옥 영혼을 위해 기도한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가 기도함으로써 연옥에서 정화 중인 영혼의 보속 기간이 단축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주님의 은총으로 단축되는 것이지요.
우리가 연옥에 머물러 있는 영혼들을 위해 기도해 줌으로써, 그들이 더욱 빨리 하느님 나라에 들어간다면, 이제는 그들이 하느님 나라에서 부족한 우리를 위해 기도해 줄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성인들에게 도움을 청하며, 연옥에 있는 영혼들을 위해 기도한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소중한 일인지 알 수 있지 않습니까?

적어도 11월 한 달, 가장 버림받은 영혼이나, 기억해 줄 사람 없이 외로이 살다가 세상을 떠난 이들을 위해 꾸준히 기도를 드리면 좋겠습니다. 또한, 이 세상에서 나와 귀한 만남을 맺었던 이들을 떠올리며, 그 만남이 천상에서도 지속되도록 그들의 뜻을 기억하며 꾸준히 기도하고 선행을 해야 하겠습니다.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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